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55 2024년 11월 5일, 백수생활 108일째, 겨울의 문턱에서 일기의 제목을 불면증 일기로 바꿔야 할까?한 동안 증세가 없어서 술도 약도 없이 잘만 잤는데최근 졸리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드물다.어쩌다 낮에나 잠깐잠깐 졸려 1~2시간 낮잠을 자는 것을 제외하면수면 패턴이 엉망이다. 최근 몇일 애플 워치를 차고 잠을 자 보고 있다.술을 마시고 일부러 8시간 정도의 적정 수면 시간을 취한 뒤수면의 질을 측정해 보고 있는데역시나 수면의 질이 별로 좋지 못하다.수면 문제로 몇 달을 고생하고그 불편함과 문제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나이기에빠르게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깊게 자는 시간이 한 시간뿐이라니... 어제도 잠이 안 와 소주를 두 병정도 마시면서영화를 한편보고 거의 04시가 다되어서야 잠이 들었다.이것도 버릇이 되는 것 같다.하루 할 일을 다 끝낸 후 스스로.. 2024. 11. 6. [북리뷰] 민어의 노래 제목: 민어의 노래 시리즈: 휴먼시선 1지은이: 김옥종출판: 휴먼앤북스(Human&Books)출간: 2020년 5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8712939 민어의 노래휴먼시선 1권. 김옥종 시집. 남도 해산물과 시의 풍성한 잔치 김옥종의 시에는 유달리 남도 해산물이 많이 등장한다. 민어, 복섬, 낚지, 꼬막, 가오리, 준치, 홍어, 주꾸미, 갑오징어, 고등어… 남www.aladin.co.kr 시인의 이력이 특이하다.섬에서 자랐고한때 주먹세계에 있었으며 한국인 최초 k1선수였고요리사로서 살고 있는 요리사 시인이다.그리고 그는 마흔다섯에 등단했다. 남도의 섬출신 요리사라는 배경 때문인지시에는 유독 남도 해산물이 많이 등장한다.처음에는 피식.. 2024. 11. 5. 2024년 11월 4일, 백수생활 107일째, 몸과 마음은 하나다. 어제는 좀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더니 오늘 다시 장염 증상이 발현되어 아침부터 지금까지 개 고생중이다.화장실을 수시로 드나들며복통 그리고 다리통증과 싸우고 있는 중이다.그렇다 보니 컨디션이 안 좋다.컨디션이 안 좋다는 것은 몸의 상태도 별로라고 느껴지고기분까지도 별로인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평소 아무렇지도 않던 제자리에 있지 않은 물건만 봐도 짜증이 나고횡단보도에 주차된 차량들제 할 일을 안 하는 사람들 까지모두 삐딱하게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오늘은 통풍까지 갑자기 찾아왔다.보통은 마인트 컨트롤이 잘되기에 욱하거나 화나가나도 잘 컨트롤하고 지나가는데이게 호르몬이 문제인지 잘 제어가 안 되는 느낌이다.그렇다 보니 말도 하기 싫어지고 얼굴도 굳고자꾸 안 좋은 생각만 하게 되는 것 같다.좀 찾아보니 통증유발.. 2024. 11. 4. 2024년 11월 3일, 백수생활 106일째, 기록하는 삶 급 김장을 하러 강원도를 다녀왔더니 몸이 피곤하다.아닌 척을 해보지만 먹는 나이를 피해 갈 수도쫓아오는 세월을 따돌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언제나 그랬듯 몸이 피곤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새벽까지 잠이 오길 기다렸는데 여전히 졸리지 않아서위스키를 한잔 따라 마시고 어렵게 잠이 들었는데피곤했던 탓인지 오전에는 깊이 잠을 잘 수 있었다. 오전이 다 가도록 누워있다가 일어났는데정말 손가락하나 꼼짝하기 싫은 그런 기분이었다.왜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정말 간절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그런데 또 막상 그렇게 멍하니 누워서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노라면이 또 무슨 잉여인간 짓인가 싶은 생각이 스친다.나도 팔자 편하게 놀다가 죽기는 틀렸다.그런 생각이 들자마자일어나서 이불을 정리했다.물도 한잔 마시고, 창문도 열어 환.. 2024. 11. 4. [북노트]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제목: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부제: 달라진 세계를 이해하는 21세기 경제사 수업 저자: 홍춘욱 출판: 리더스북출간: 2024년 7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965964&start=slayer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대전환의 시대가 찾아왔다. 경제 원리를 꿰뚫은 자가 부를 쟁취하는 현재, 대한민국 대표 이코노미스트 홍춘욱이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세계 경제 흐름을 한www.aladin.co.kr 나는 경제에 관심이 많다.시사 경제보다는 경제학에 관심이 있다.학부와 대학원에서 전공을 한 것도 이유이겠으나수많은 변수들을 모두 고려 할 수는 없기에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이야.. 2024. 11. 3. [북리뷰] 다시 역사의 쓸모 제목: 다시, 역사의 쓸모 부제: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선택을 위한 20가지 지혜 저자: 최태성 추란: 프런트페이지출간: 2024년 7월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238031 다시, 역사의 쓸모5년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추천도서’, 경남·청주·양주 등 전국 지자체 ‘올해의 책’ 등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역사의 쓸모》가 새로운www.aladin.co.kr 역사의 쓸모라는 표현보다는늘 역사는 소중한 것이었다 말이 맡는 것 같다.역사가 소중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그 핵심은 과거로부터 배우고 현재를 이해하며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다.그럼에도 현재의 삶도 버겁고 늘 미래를 걱정해야 하니역사의 중.. 2024. 11. 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6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