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77

2024년 9월 1일, 백수생활 43일째, 인생사 새옹지마(人生事塞翁之馬) 어제가 8월의 마지막 날이었고 오늘은 새로운 달이 시작되었다. 더 이상 날씨 이야기는 안해도 될 만큼 정상적이 되었다.아직 낮 시간에는 뜨겁고 무덥지만아직 여름이 끝난것이 아니니 당연히 더운 것이 정상이다.일교차는 매일 0.5도에서 1도씨 커지고 있다.이 서늘함이 좋고 설렌다. 8월 마지막 날의 메지지는 선과 악 사이 그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한 글이었고9월 첫번째날의 메시지는 스스로 떴덧하고 강해져라였다.8월은 몸과 마음을 정진하기 위한 달이었다면9월은 강하고 당당한 나로 거듭나는 달이다.봄, 여름을 잘 견디고 9월에 결실을 맺어수확을 기다리는 농작물들처럼 사람으로서도 꼭 속이 단단해져서어디서든 쓰임이 많은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9월 의 큰 주제 : 이대 사소(以大事小) 仁者 以大事小, 智者 以小事大 .. 2024. 9. 2.
2024년 8월 31일, 백수 생활 42일째, 아직도 4개월이나 남았다. 다행히 어제보다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여전히 식사를 마음대로 못하고 있고물배를 열심히 채우고 배고픔과 복통에 고통을 받고 있지만근육통과 오한이 많이 사라져서 2~3시간은 잔 것 같다.여전히 피곤하기는 하지만 그것도 충분히 만족한다.이렇게 조금씩 만족하는 마음을 배워가야 한다. 이 만큼이나 남았다고 생각해야지이것뿐이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울해지고비교하는 순간 비참해진다.가진 것에 이룬 것에 감사하며 사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그렇게 감사함을 느끼며 주말 토요일일을 시작한다. 어제 불금을 보내고 온 박여사는 집에 두고아침 일찍 아메바를 픽업하여 학원에 내려주고 나는 언제나 그랬듯 도서관으로 향했다.아침일찍 운전하며 둘러본 하늘과 주변은 이제 제법 가을의 향기가 난다.그리 무덥지도 않고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 2024. 9. 1.
[북리뷰] 신에 맞선 12인 제목 : 신에 맞선 12인원제 : Twelve Against the Gods 부제: 인간의 한계를 넘어 마침내 전설이 된 사람들 저자: 윌리엄 볼리토 옮긴이: 오웅석 출판: 서교책방출간: 2024년 6월 일론머스크가 작사를 하고책의 주인공 13명이 작곡한 완벽한 히트곡이다.(12인 이지만 6장은 2인조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현실에는 늘 무모해 보이지만 집념과 끈기로꿈을 현실화해내고 마는 사람 일론 머스크가 있다.그리고 이 책에는 일론머스크 보다 앞서서 살아간어쩌면 그와 비슷하거나 더 무모하고 야심찬혁신가이자 도전자들의 이야기가 있다.출간 100년이 넘도록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이 모험가들의 스토리는 정말로 흥미로웠다. 이 책은 야망과 인간 정신에 대한 탐구서로시대의 규범을 무시하고 역사에 뚜렸.. 2024. 8. 31.
2024년 8월 30일, 백수생활 41일째, 시간의 흐름을 느끼자 여전히 잉여로운 일상 3일째를 보내고 있다.자다 깨다를 반복을 하다 보니 편히 잘 수가 없어 해가 중천임에도 침대 위에 누워있다.오전에는 침대와 거실 화장실 다해봐야 몇 미터 안 될 공간을못쓰게 되어버린 몽뚱아리를 이끌도 나름 움직였다.너무 누워 있으니 허리가 아파서 가끔 읽어나 책상이나 소파에 기대는 시간 빼고는 더위 먹고 약 먹은 병아리처럼꾸벅꾸벅 졸거나 멍하니 천장만 쳐다보고 있다.이 얼마나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인가.정말 아프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몸이 아프기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엄청난 성격의 변화와 심적 고통을 겪는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옆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많아지는 나이가 되다 보니갑자기 눈이 번쩍 떠졌다. 정신 차려야겠다. 몸은 아프지만 일어나서 시원한 냉수.. 2024. 8. 31.
[북리뷰] 술술 읽히는 군주론 제목: 술술 읽히는 군주론 원제: 新譯 君主論 원작: 니콜로 마키아벨리역은이: 세키네 미츠히로 옮긴이: 이지은 출판: 힘찬북스출간: 2024년 08월 최근 선물 받은 따끈 따끈한 군주론이다.벌써 군주론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책을 읽은 것이거의 10번째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이 번책은 일본의 번역가가 역은 책으로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번역된 성경으로 치면 우리말성경 같은 느낌이었다.예전에 교회를 잠시 다녔는데 성경이 글이 너무 어렵다고 투덜거렸더니  우리말 성경을 추천해 주셨는데 쉽게 읽혔던 경험이 있다 원제를 해석해보면 새로운 군주론인데번역을 하며 술술 읽히는으로 제목이 선정 된것으로 보아역자는 누군가에게는 조금은 어려웠을 이책을쉽게 누구나 접하길원했던것 같다.그래서 그것을 장점이자 미덕이라고 한것 같.. 2024. 8. 30.
2024년 8월 29일, 백수생활 40일째,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완전한 잉여인간으로 다시 하루를 보냈다.백수 생활을 잘 지내고 있다는 뜻도 있지만몸이 아프니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어삼시 세끼 죽 먹고 약 먹고 누워서 자다 깨다핸드폰 잠시 보고 TV도 틀어보고물 마시고 화장실 들락거리고정말 뭐하나 세상에 도움 안 되는완벽한 잉여인간의 삶을 살았다.돌아보면 이렇게 쉬고 싶었던 게 아닐까?아무것도 안 하고....생각하지 않고의식의 흐름대로... 해보니 아주 쉬울 것 같은데이것도 쉽지도 않다.아무것도 안 할 수도 있고 의식의 흐름대로 살 수도 있겠는데복잡한 머릿속은 어찌할 방법이 없다.생각을 끄는 스위치가 있다면 꺼버리고 싶을 정도로몸은 아프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나머릿속은 복잡하고 뭔가 계속 생각하고 있다.가만 돌아보면 그다지 중요한 것도 아니다.내년 이.. 2024. 8. 30.
728x90
반응형